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이야기

[주식] 셀트리온 주가 바닥설? (feat.지금난어디)

by 올디나리 래빗 2021. 7. 11.
728x90

 

7월 8일 한양증권에서 나온 셀트리온 리포트, 게으른 주린이와 읽어봅시다.

 

각종 악재가 모두 반영되었다.

출처 네이버증권

요즘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면서 바이오 업종이 반등하고 있지만,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33.8%나 하락한 채 횡보 중입니다. 셀트리온의 낙폭이 컸던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기대 이하의 성과
  2. 미국 트룩시마 성장률 하락에 따른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 쇼크
  3. 공매도의 재개

특히 렉키로나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가 많아지면서 항체요법의 사용범위도 작아지고 있기에 이제는 기대감이 없다고 애널리스트가 리포트에......

 

상승 모멘텀: 유플라이마 론칭

3분기 유플라이마 매출 시작이 예상됩니다. 이전에 셀트리온이 출시했던 램시마 SC, 미국 트룩시마는 각각 2019년 4분기와 2021년 1분기에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매출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셀트리온은 2020년 yoy +63.9%의 고성장을 이뤄냈으며 주가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한양증권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80,000원 유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812억 원(+12.2% yoy), 영업이익 2,126억 원(+16.9% yoy)을 전망합니다.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신제품의 론칭과 성장 스토리가 훨씬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분기 실적 발표의 포인트 중 하나는 1분기의 낮았던 매출원가율(35%)의 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린이의 개인적 견해

비록 저는 셀트리온 핵소액주주지만 코로나 치료와 관련해서 확실한 무언가가 없으면 셀트리온은 강한 상승 모멘텀을 받기 힘들 것 같습니다. 렉키로나 생산한다고 중단되었던 램시마 SC의 생산이 다시 재개되면 매출이 개선될 수 있긴 하지만 꼭 개선된다는 보장은 없어서 주가가 상승할지 의문입니다. 6월 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로 렉키로나가 선정되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코로나19 치료제 3종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렉키로나가 빠른 시일 내에 유럽 승인받기만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일단 다음주 물을 한번 타야겠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