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한양증권에서 나온 셀트리온 리포트, 게으른 주린이와 읽어봅시다.
각종 악재가 모두 반영되었다.
요즘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면서 바이오 업종이 반등하고 있지만,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고점 대비 -33.8%나 하락한 채 횡보 중입니다. 셀트리온의 낙폭이 컸던 이유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의 기대 이하의 성과
- 미국 트룩시마 성장률 하락에 따른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1분기 실적 쇼크
- 공매도의 재개
특히 렉키로나의 경우 변이 바이러스가 많아지면서 항체요법의 사용범위도 작아지고 있기에 이제는 기대감이 없다고 애널리스트가 리포트에......
상승 모멘텀: 유플라이마 론칭
3분기 유플라이마 매출 시작이 예상됩니다. 이전에 셀트리온이 출시했던 램시마 SC, 미국 트룩시마는 각각 2019년 4분기와 2021년 1분기에 셀트리온 헬스케어의 매출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면서 셀트리온은 2020년 yoy +63.9%의 고성장을 이뤄냈으며 주가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한양증권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380,000원 유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812억 원(+12.2% yoy), 영업이익 2,126억 원(+16.9% yoy)을 전망합니다.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하지만, 신제품의 론칭과 성장 스토리가 훨씬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분기 실적 발표의 포인트 중 하나는 1분기의 낮았던 매출원가율(35%)의 유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합니다.
주린이의 개인적 견해
비록 저는 셀트리온 핵소액주주지만 코로나 치료와 관련해서 확실한 무언가가 없으면 셀트리온은 강한 상승 모멘텀을 받기 힘들 것 같습니다. 렉키로나 생산한다고 중단되었던 램시마 SC의 생산이 다시 재개되면 매출이 개선될 수 있긴 하지만 꼭 개선된다는 보장은 없어서 주가가 상승할지 의문입니다. 6월 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서 유망한 코로나19 치료제로 렉키로나가 선정되었습니다. 오는 10월까지 코로나19 치료제 3종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하는데, 렉키로나가 빠른 시일 내에 유럽 승인받기만을 기다려보겠습니다. 일단 다음주 물을 한번 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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